청소년이 되고 나서도 잊지 못하는 기억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나 방과후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달려가 TV를 켰던 순간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기다리던 만화가 아직 시작하지 않았길 바라면서 조마조마 리모콘을 돌리던 기억 말이다.
오늘은 10년 전 전국의 초등학생들을 열광시켰던 만화 7편을 모았다.
1.선물공룡 디보와 친구들
선물공룡 디보와 친구들은 2005년에 제작되었다.
EBS에서 방영 직후 엄청난 인기를 휩쓸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90개국에 수출되었다.
선물공룡 디보는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에게 나타나 선물을 주고, 어려움을 헤쳐나가게 도와주는 내용이다.
2. 부릉! 부릉! 브루미즈
부릉 부릉 브루미즈는 동물 자동차 5명에 대한 이야기다. 다섯 명이 함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모험을 다뤘다.
만화는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일을 해결하는 과정이 주요 내용이다.
3. 따개비 루
EBS에서 방영한 10분짜리 애니메이션이다.
올리브 스튜디오가 제작했으며 2009년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따개비 마을에서 펼쳐지는 스토리가 주를 이루며, 따뜻한 이야기가 어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4. 우당탕탕 아이쿠
가정에서 일어나는 안전 사고에 대한 예방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외계에서 온 꽃미남 왕자와 2만 6천여가지의 형태로 변신하는 로봇의 좌충우돌 말썽을 그린다.
그리고 그에 따른 예방 교육이 주된 내용이다.
5. 뚜바뚜바 눈보리
여섯 명의 슈퍼보리가 초능력을 이용해서 멍텅구리 악당들의 말썽을 막는 내용이다.
협동, 감각 등의 소재를 가지고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눈보리를 주인공으로 힘을 합치며 악당과 싸우는 재미를 준다.
6.빠삐에 친구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 제작한 미술교육 애니메이션이다.
빠삐에는 프랑스어로 종이를 뜻하는 말로, 화면에 종이가 가진 아날로그 적인 느낌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인터렉티브 애니메이션으로 매회 끝날 때마다 종이놀이 시간을 통해 종이접기를 직접 할 수 있었다.
7. 캐릭캐릭 체인지
잘 짜여진 스토리와 캐릭터로 한국과 일본 모두에서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이다.
마법소녀물로 저연령층 소녀들을 공략한 작품이었지만, 남학생들에게 까지도 인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