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술 자리가 많은 가운데 안주로 사랑받는 메뉴 중 하나인 ‘닭발’.
탱글탱글 쫀득쪽든하면서도 먹기 편한 ‘뼈 없는 닭발’이 태국의 한 공장에서 비위생적인 제조 실태가 드러나 논란이 뜨겁다.
과거 중국 언론 인민일보는 ‘뼈 없는 닭발’을 제조하는 태국의 공장을 찾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위생상태가 불량해 보이는 공장 한켠에 모여 앉아 ‘닭발’을 열심히 입으로 뜯고 있는 노동자들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노동자들 앞에는 닭발이 수북히 쌓여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쉴 새 없이 손과 입을 움직여 살을 발라내는 모습이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겨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그들은 위생 장갑조차 착용하지 않은 손으로 닭발을 ‘입’으로 가져가 살만 쏙 발라내는 묘기를 선보였다.
한두 번 한 솜씨가 아닌 듯 정확하고 빠른 속도로 ‘뼈 없는 닭발’을 제조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전 세계 누리꾼들은 ‘뼈 없는 닭발’의 실체를 알고 경악했다.
한 태국의 누리꾼은 “이전에도 뼈 없는 닭발에 관한 소문이 무성했다”며 “영상으로 보니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19일 촬영된 것으로 공장의 정확한 위치, 사업자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몇년 전 국내에서도 뼈 없는 닭발을 두고 논란이 일자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많은 업자들은 직접 살을 발라내는 과정을 찍어 공개해 논란을 일축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