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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라이프

한국 남성들이 ‘콘돔’ 사용을 꺼리는 ‘진짜’ 이유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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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시에 콘돔을 사용하는 것은 피임뿐만 아니라 각종 성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콘돔 사용 비율이 줄어들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사실 여성들도 콘돔 사용에 불만을 표하는 경우가 있는데, 관계 시에 콘돔으로 인해 성감이 줄어 만족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과거 영국 일간 미러(Mirror)는 남성들이 콘돔 사용을 싫어하는 진짜 이유를 밝힌 미국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의 보도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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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보도에 따르면 규정 콘돔 사이즈가 평균 성기 크기에 비해서 지나치게 큰 것이 문제 원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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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콘돔 사이즈가 17 cm인데 반해 남성의 평균 성기 사이즈는 발기 시 이보다 2.5 cm 모자른다는 것이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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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대학의 성 건강 전문의 데비 허버닉(Debby Herbenick)은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대부분의 남성이 사용할 수 있는 크기여야 했으며, 너무 클 경우에는 콘돔을 말아서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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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닉 박사가 1661 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는데, 놀랍게도 이들 중 83%가 규정 콘돔 크기보다 작은 성기를 가지고 있었다.

 

실험 대상 남성들의 평균 성기 사이즈는 14.15 cm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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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다행히 이와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콘돔 제작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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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커스텀 사이즈 콘돔 제작 전문 회사 ‘글로벌 프로텍션(Global Protection Corp.)은 미국 식약청 FDA와 관련 협회에 콘돔 사이즈 관련 규정의 완화를 건의했다.

 

 

글로벌 프로텍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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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즈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규정만 완화되면 해당 회사가 개발한 남자들을 위한 맞춤형 콘돔의 생산 판매가 가능해진다.

 

‘마이원 퍼펙트 핏(myONE Perfect Fit)이라는 제품이며, 이 커스텀 콘돔은 길이 12.45 cm부터 23.88 cm, 둘레 8.9 cm부터 12.7 cm까지의 크기들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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