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시간당 최대 4만엔(한화 39만 5000원)을 받는 아르바이트가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 일본 방송 A TV는 여성들을 대상으로한 수상한 아르바이트에 대해 방영했다.
방송은 ‘마니아의 세계’라는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주로 아르바이트의 실상을 고발하는 형식이었다.
문제가 된 고액 알바는 ‘냄새를 좋아하는 손님’에게 여성이 겨드랑이나 발의 냄새를 맡게 해주는 것이다.
1시간을 가만히 앉아있으면 시간당 최소 1만엔에서 최대 4만엔까지 대가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방송에서 섭외된 여성 모델이 아르바이트를 지원했는데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면접에서 탈락했다.
이후 같은 여성이 스타킹을 3일 동안 착용하고 샤워를 하지 않은 상태로 아르바이트에 재도전했고, 첫 손님을 받아 2만엔의 수당을 받을 수 있었다.
여성은 “신체 접촉 없이 앉아있어서 몸은 편했으나 마음은 불편했다”며 “돈을 많이 받더라도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에서는 해당 아르바이트가 합법이며 고액을 미끼로 하기 때문에 10대~20대 여성들의 지원이 꽤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