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후보선수인 17살의 A군이 디지털 성범죄 의혹에 휩싸였다.
24일 ‘위키트리’는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A군(17)과 관련한 제보를 전했다.
위키트리에 따르면 이 A군이 텔레그램의 ‘지인 능욕방’에 입장했다는 제보를 받았고 그 내용이 가히 충격적이다.
A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지인 사진 3장을 보내고 성 착취물 등에 합성하고 온라인상에 공유하는 일명 ‘지인 능욕’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요구까지 했다.
A군은 “지인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해달라”, “최대한 수치스럽게 부탁한다”, “임신 시켜달라고 XX 벌리고 질질 싸는 X” 등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요구까지 하는 범죄를 이어갔다.
제보를 받은 ‘위키트리’는 A군과 인터뷰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연락은 닿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해당 A군이 재학 중인 학교 측은 “빙상 선수로 활동 중인 게 맞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텔레그램 ‘지인 능욕방’은 또 다른 n번방으로 지인 사진을 올리면 다른 사람 신체가 노출된 사진이나 영상에 지인 얼굴을 합성해 성 착취물을 만든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국회 본회의에 성폭력범죄처벌 특례법 개정안(딥페이크 처벌법)이 통과했으며 딥페이크 포르노를 제작하거나 퍼뜨리면 징역 5년 이하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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