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선수 황대헌과 최민정이 손을 잡고 있는 달달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강릉 올림픽파크 내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또 올림픽 기간동안 애써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은 앞서 다른 스케줄을 소화하고 뒤늦게 행사장에 나타났다.
먼저 와있던 황대헌은 늦게 도착한 최민정의 손을 잡으며 반가워 했다.
두 선수는 계속 손을 잡은 채 대화하며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장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되자 황대헌과 최민정의 달달한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이를 SNS상에서 공유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너무 달달한 모습에 혹시 두 선수가 사귀는 사이가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6일 서이라 선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 깜짝 출연해 이에 대해 해명했다.
황대헌 선수는 “어렸을 때부터 같이 운동해서 허물없는 사이”라며 “친한 누나 동생 사이”라고 말했다.
그 후 최민정 선수 또한 “그냥 친하다”는 황대헌의 말에 “안 친하다. 사실 사이 안좋다”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과 최민정은 각각 평창 올림픽 남자 500m에서 은메달, 여자 1,5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