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텔레토비’에서 보라돌이를 연기했던 배우 사이먼 쉘튼이 향년 5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4일(한국시각)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따르면 사이먼 쉘튼이 지난 17일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그는 한 거리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채 발견돼 팬들에게 슬픔을 주고 있다.
사이먼은 1997년 영국 BBC에서 방영돼 아이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텔레토비’에서 보라돌이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갑작스러운 사이먼의 사망 소식에 아들은 “아버지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친절하고 온화한 사람이다. 그를 사랑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그의 친척이자 배우 에밀리 어택 역시 “우리 멋진 삼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삼촌은 모든 사람에게 친절했으며 재능있는 배우였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텔레토비’에서 뚜비 역할을 맡았던 “편히 잠드시길. 그와 함께했던 좋은 시간을 기억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텔레토비’는 2001년까지 방영돼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텔레토비는 120개국, 45개 언어로 번역됐으며 10억 명의 어린이가 시청한 인기 어린이 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