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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연예

‘실어증’ 걸려 말 못하는 아내 곁에서 묵묵히 힘이 되준 ‘사랑꾼’ 배우


‘싱글와이프2’ 정만식 아내 린다전의 신혼부부 같은 6년차 부부의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새삼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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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싱글와이프2

지난 1월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 1회에서는 배우 정만식과 린다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만식의 아내이자 배우인 린다전이 등장해 첫 만남에 대한 일화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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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연극제에서 정만식과 처음 만났다는 린다전은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첫인상이 너무 안 좋았다. 살다 살다 저렇게 무식한 남자 처음 봤다고 싶을 정도로, 단순 무식했다. 육두문자를 많이 쓰더라”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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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싱글와이프2

린다전은 “그날 밤 연극제 술자리에서 같이 술을 하자길래 꺼지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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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린다전은 “친구로 1년을 지냈다. 처음엔 제가 지기 싫어서 나이를 속였다”라며 정만식과 동갑인 척 지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싱글와이프2

친구 사이로 시작한 두 사람은 2013년 결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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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전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정만식의 한결같은 사랑꾼 면모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18년간 일본에서 공부하며 예술학 박사를 취득한 후, 배우와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린다전은 힘겨운 일본생활 적응기를 거쳤다.

꿈을 위해 일본행을 선택했지만 생계 유지를 위해 레스토랑 접시닦이부터 시작해 바닥 청소, 도로공사현장이나 건설 현장에서 노동 등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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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싱글와이프2

린다전은 “외국 생활을 오래 하니까 실어증이 찾아왔는데 남편이 묵묵히 지켜봐 주고 기다려줘서 마음을 열고 결혼에 성공하게 됐다”고 말해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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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분에 린다전-정만식 부부는 결혼 6년차 임에도 신혼 같은 금슬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입맞춤하고 정만식이 집에 들어올 때쯤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숨바꼭질을 하는 등 신혼부부 같은 모습을 자랑했다.

SBS 싱글와이프2

또한 린다전은 “아직 자녀가 없다. 너무 금슬이 좋아서 삼신할미가 저희에게 (아기를) 주지 않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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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노력은 하는데 저희 뜻대로 잘 안 되더라. 여전히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