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이 올해 첫 ‘천만 영화’로 등극했다.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하고 있는 ‘신과함께’에는 배우 하정우와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를 비롯해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톱배우 수십 명이 출연했다.
이 영화를 본 관객들은 원작인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영화의 캐스팅에 크게 만족한다는 평이다.
하지만 ‘신과 함께-죄와 벌’의 주요 주인공 역을 사실 다른 톱스타들이 연기할 뻔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영화가 제작되기 전 투자자를 비롯한 제작진들은 강림 차사, 덕춘 역 등에 다른 스타들을 섭외하려고 했었다.
아쉽게도 스케줄 조정 등의 이유로 ‘신과 함께-죄와 벌’ 출연을 거절해 영화와 함께하지 못한 스타들을 정리했다.
어떤 캐릭터를 제안받았는지 알려지지 않은 스타도 있어 이를 재미로 유추해보자.
1. 공유
하정우가 열연한 저승 삼차사의 리더 강림 역은 처음 공유에게 캐스팅 제의가 들어갔었다.
실제 공유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공유가 영화 ‘신과 함께’의 주인공 강림 역을 제의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 원빈
공유에 이어 원빈도 캐스팅 제의가 갔었다.
하지만 원빈은 오랜 공백기를 가져온 만큼 블록버스터 작품보다는 감정이 깊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밝히며 출연을 고사했다.
3. 김우빈
김우빈은 ‘신과 함께-죄와 벌’ 출연 제의를 받고 고심했으나, 끝내 작품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 영화 관계자는 김우빈 출연 불발에 대해 “작품이 기존 인기 웹툰이라는 점과 어려운 설정 때문에 많은 배우가 선뜻 나서기 부담스러워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4. 박보영
박보영은 김향기가 열연한 ‘덕춘’ 역으로 시나리오를 받았지만 스케줄 문제로 참여하지 못했다.
박보영은 28살이지만, 동안 외모 덕에 덕춘 역으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5. 설현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설현이 ‘신과 함께’ 출연을 놓고 막바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설현은 AOA 팀 활동과 일정이 겹칠 것을 걱정, 안타깝게도 최종 고사했다.
6. 정우
정우는 출연을 제안받았을 당시 영화, 드라마 모두 가능성을 열어놓고 작품을 검토하고 있었다.
그러나 ‘신과 함께’의 촬영이 2부작으로 장기간 진행된다는 소식에 출연을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