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8세기, 고대 로마는 작은 마을에서 시작해 강력한 제국으로 발전했다.
이후 유럽은 물론이고 중동과 이슬람 문화권까지 큰 영향력을 끼쳤다.
고대 최고의 문명이었던 로마에선 사실 끔찍한 일이 많이 일어났다.
현대에는 상상할 수 없는 고대 로마의 끔찍하게 더러운 일 6가지를 소개한다.
#1 죽은 검투사의 피를 약으로 씀
고대 로마에선 검투사의 피를 귀하게 여겼다.
특히나 검투사의 피가 간질을 치료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시민들이 피를 마시기를 원했다.
경기 도중 죽은 검투사의 피를 모아 파는 사람까지 나왔을 정도다.
또한 검투사 대회가 금지되자 사형인의 피를 간질 치료제로 대신 사용했다.
#2 검투사의 각질을 화장품으로 사용
로마인들은 살아남은 검투사의 각질을 중요시했다.
승리의 기운 때문인지 검투사의 땀과 각질이 젊음을 유지해준다고 믿었다.
로마인들은 검투사의 각질을 영양 크림으로 만들어 얼굴에 발랐다.
#3 대변 닦는 스펀지 공유
고대 로마는 하수처리시설, 공중목욕탕을 갖춘 도시다운 도시였다.
도시 곳곳엔 공중화장실도 있었는데 로마인들은 스펀지를 들고 뒤를 처리했다.
문제는 막대기에 꽂힌 스펀지가 공용이었다는 사실이다.
로마인들은 대변을 닦은 후 흐르는 물에 스펀지를 세척했다.
그리고 제 자리에 돌려두면 다른 사람이 이어서 쓰는 형식이었다.
현대에 와서보면 심각하게 비위생적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4 벌레와 쥐가 득실
고대 로마 화장실에는 “벽을 타고 기어오르는 괴물을 피하라”라는 낚서가 적혀 있다.
이때 괴물은 화장실에서 서식하는 벌레와 쥐를 지칭한다.
실제로 로마는 청결과는 거리가 먼 도시였으며, 쥐에게 물려 사망한 사람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5 많이 먹기 위해 구토
로마의 평민은 채식을, 군인은 빵을, 귀족은 육류와 치즈를 주식으로 먹었다.
당시 귀족들은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기 위해 일부러 구토를 하기도 했다.
그들이 바닥에 흘린 구토를 청소하는 ‘관리자’가 따로 직업으로 있었을 정도다.
#6 소변으로 양치
로마인들은 소변의 암모니아 성분이 광택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치아 미백에 사용하기도 했으며, 빨래 세탁에도 오줌을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