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발바닥 젤리’를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만져보고 싶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러한 나름의 환상(?)을 따르듯 고양이 발바닥을 닮은 물건들은 출시하자마자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보통 사람들은 고양이의 발바닥은 말랑말랑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아무 역할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여기에는 숨겨진 비밀이 존재한다.
말랑말랑하면서도 핑크색의 고양이 발바닥에 대한 비밀을 공개한다.
고양이 발바닥에 대해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게 된다면 ‘집사’레벨도 한 단계 더 상승할 것이다.
1.발바닥 젤리는 극도로 예민하다
두껍고 말랑거리는 감촉의 발바닥. 이 피부 아래에는 수많은 신경이 밀집해있다.
그렇기 때문에 집사들이 만지게 되면 싫어할 수밖에 없고, 바닥의 진동도 누구보다도 빠르게 감지한다.
2.발바닥 젤리에는 땀샘이 있다
고양이는 발바닥에 땀샘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발바닥에서 땀이 분비된다.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니고 습기가 차는 정도로만 나와서 미끄럼 방지 역할도 한다.
3. 자신의 의지로 발톱을 넣었다 뺄 수 있다
발바닥 젤리. 정확하게 구분하면 ‘발가락’에는 날카로운 발톱이 숨겨져 있다.
자유자재로 넣고 뺄 수 있는 것이 그 특징이다.
4. 고양이 털 색에 따라 젤리 색이 결정된다
멜라닌의 수치나 밀집도에 따라서 털의 색도 바뀐다.
이 이유로 검은 고양이는 발바닥이 ‘포도 젤리’, 하얀 고양이는 ‘핑크 젤리’인 경우가 많다.
5. 발바닥 젤리는 생각한 것보다 더 말랑말랑하다
발바닥 젤리는 생각보다도 말랑말랑해서 에어백 역할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
6. 주로 사용하는 발바닥 젤리는 정해져 있다
암컷 고양이의 90% 이상은 ‘오른손잡이’고, 수컷 고양이의 대다수는 ‘왼손잡이’다.
물건을 잡거나 장난치는 고양이를 한 번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