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버 BJ가 무리 지어 몰래 담배 피우는 10대 청소년들을 발견하고 제지시켜 화제가 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담배 피우는 학생들 참교육하는 일반인’이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움짤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청소년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하고 있는 이 용감한 남성은 바로 운동 유튜버 ‘말왕’이라고 한다.
당시 점심 식사를 준비하던 말왕은 함께 합숙하는 동생으로부터 믿기 힘든 광경을 전해 듣게 된다.
바로 창문 너머로 청소년들이 무리 지어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하는 말이었다.
아직 몸이 다 크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담배는 백해무익함을 알았던 말왕은 담배 피우는 아이들을 목격하자마자 바로 뛰쳐나가게 됐다.
긴급한 상황임을 알려주듯 그는 바지와 모자만 겨우 챙겨 입고 상의는 탈의한 채 집 밖을 나오게 됐다.
나오자마자 학생들에게 성큼성큼 다가간 말왕은 아이들이 피우던 담배를 뺏은 후 한데 모아 압수했다.
그러면서 그는 “형 나이 돼서, 어른 돼서 펴도 안 늦는다”라고 부드럽게 아이들을 타이르게 됐다.
밀왕이 아이들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일체의 폭행과 욕설 등은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마치 친형처럼 진심이 느껴지는 말왕의 모습에 아이들 역시 대들지도 않고 공손한 자세로 그의 말을 경청하기도 했다.
훈훈하게 마무리된 훈계를 끝으로 말왕은 6명의 청소년 무리 중 한 명을 자신의 집으로 불렀다.
이후 말왕은 학생에게 빼앗은 담배를 되돌려주지 않은 대신 이에 상응하는 용돈을 쥐여줬다고 한다.
무섭게 꾸중하기보다는 다정하게 타이르는 말왕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멋있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내고 있는 상태다.
한편 운동 유튜버 말왕은 평소 시청자들에게 몸매 가꾸는 꿀팁, 헬스 기구 사용법 등 운동과 관련된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