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가 서로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는 단계를 흔히 썸이라고 한다.
이 시기에는 남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사소한 단점이라도 연애로 발전하지 못하게 되는 장애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메신저를 이용할 때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가 연애의 당락을 결정하기도 한다.
이번 ‘썸’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평소 자신의 대화 습관을 점검해보자.
1. 쌍반점(;) 과다 사용
메신저상에서 당황스러움을 표현하는 쌍반점(;)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쌍반점은 메시지를 받는 이마저 땀흘리게 만들 수 있다.
2. 말끝마다 습관처럼 붙이는 ‘ㅋ’
즐거움을 표현하는 ‘ㅋ’는 한 개만 사용하면 왠지 모르게 비웃는 듯한 기분이 든다.
때로는 약간의 불쾌함을 드러내는 표현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웃음을 묘사할 때 ‘하’가 아니라 ‘하하’라고 적는 것처럼 ‘ㅋㅋㅋ’이라고 적어보자.
3. 뜬금없는 상황에 이모티콘 날리기
장난치는 상황이 아니라면 과한 이모티콘은 자제하도록 하자.
‘ㅇㅅㅇ’, ‘( ?° ?? ?°)’, ‘-_-‘ 등이다.
4. 허세 부릴 때
주량이나 흡연 횟수 등 굳이 알 필요 없는 내용을 자꾸 언급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알고 싶지도 않은 내용을 과시하듯이 알리는 것은 반감만 살 뿐이다.
남사친, 여사친 등 지인이 많은 것을 자랑하는 것도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5. 단답형 말투
‘ㅇㅇ’, ‘ㄴㄴ’ 등 할 말을 이어가지 못하게 하는 단답은 좋게 이어지던 분위기를 한 번에 깨뜨린다.
상대방에게 질문을 받았을 때는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게 대답하고 질문하는 것이 좋다.
6. 자꾸 틀리는 맞춤법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맞춤법을 틀릴 때 정이 뚝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왠/웬’, ‘되/돼’, ‘대/데’ 등 기본적인 맞춤법은 지켜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