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루마니아전 시청률 33%…”조 1위” 대한민국, 온두라스 6-0으로 꺾고 8강 진출
황의조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이 온두라스를 대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8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3차전 경기에서 6-0 대승을 얻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전 상대는 잠시 후 8시 30분에 시작하는 A조 경기가 끝나면 정해진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온두라스를 강하게 압박했다.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부터 시작되는 압박에 온두라스 선수들은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선제골도 일찌감치 터졌다.
전반 11분 측면을 돌파하던 이동준이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고 황의조가 강력한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불과 7분 뒤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원두재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온두라스는 전반 39분 수비수가 이동준과 골키퍼의 1대1 찬스를 의도적으로 저지하며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황의조가 온두라스 골키퍼의 펀칭 미스를 놓치지 않고 추가 득점에 성공해 전반전을 3대0으로 끝냈다.
후반 역시 한국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지면서,후반 6분 상대 수비수가 김진야에게 거친 태클을 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의조가 성공 시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김진야는 후반 18분 땅볼 크로스를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한국의 득점 행진은 끝나지 않았다.
이강인이 후반 36분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한번 더 넣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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