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국가대표 차출을 거부했다.
6일 영국의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토트넘을 비롯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은 3월 A매치와 관련해 차출 거부 의사를 표명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 역시 세르쥬 오리에, 다빈손 산체스, 지오반니 로셀소를 포함해 손흥민의 국가대표 차출을 거부했다. 차출을 거부한 건 코로나19와 관련한 ‘코로나19’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것과 관련해서는 영국 정부의 규정이 있는데, 영국 정부는 최근 변이바이러스 발생 등을 이유로 지난 18일부터 모든 입국자는 자가격리 10일을 해야 한다는 규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표팀 차출 뒤 영국에 복귀하는 선수들은 모두 일주일 넘게 격리를 피할 수 없게 되었고,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각 구단에게는 반가운 상황이지 않다.
또한, 국제 축구연맹(FIFA)는 5일 이상 자가격리가 요구되는 경우 소속팀이 대표팀 차출을 거부할 수 있는 코로나19 특별 규정을 4월까지 연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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