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 후보 공약
지난 26일 일본 언론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의 차기 총재 후보인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이 전날인 25일에 효고현 의회와의 온라인 감담회에서 “한국이 독도에 더는 구조물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한국이 실효적으로 독도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은 한국이 독도에 추가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불가능한 일을 할 수있다’고 발언을 한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29일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총재 선거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지원을 받는다고 알려진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극우 성향 인물로 보이며, 후지TV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총리가 되더라도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자민당 총재 선거 온라인 정책 토론회에서 ‘총리로 취임하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형을 집행받은 분은 그 형벌을 마쳤기 때문에 죄인이 아니다. 나는 참배하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7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아무리 극우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의도라 하더라도 남의 나라 영토를 자신이 어떻게 하겠다고 하는 말은 너무나 예의 없고 무례한 짓이다”, “입 조심하세요.나중에 큰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라고 화를내며 경고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체 어떻게 막겠다는 생각이냐”, “너나 잘하세요”, “한반도에서는 일본어를 폐지하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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