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미국에서 탄생한 프레스햄이자 런천미트(luncheon meat) 제품이다. 스팸이라는 이름은 양념된 햄을 뜻하는 ‘양념 햄(SPiced HAM)’을 줄여 쓴 것이고, 동시에 스팸의 주 재료인 돼지의 앞다리살과 뒷다리살(Shoulder of Pork and hAM)을 줄인 말이기도 하다. 이는 맛나는 제품을 만들어 놓고 마땅한 이름을 찾지 못하던 제이 호멀 사장이 1936년 연말파티에서 $100의 상금을 걸고 공모했는데 그 때 뉴욕에서 활동하던 배우 케네스 데이누가 제출한 당선작이다.
이런 스팸은 한국에서는 고가의 햄 제품으로 많은 이들이 사랑하고 찾는 햄 중 하나지만 미국에서는 인식이 좋지만은 않다.
한 미군은 ‘스팸은 강아지 사료같아 맛이 없다’라고도 한 바 있다.
그리고 스팸의 뚜껑의 용도를 잘 알고 있는가?
스팸의 노란 뚜껑은 사실 보관용 뚜껑이 아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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