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무대인사 진행으로 유명한 배우 곽도원이 ‘강철비’ 무대인사에서 또 한번 활약했다.
앞서 곽도원은 영화 강철비에서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열창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이를 이용해 현장 분위기와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Tae Young Kim’에 곽도원, 정우성 등 영화 ‘강철비’ 주연 배우들이 직접 관객들과 만나는 장면이 올라왔다.
영화를 보러 와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곽도원은 “제가 영화에서 부른 ‘삐딱하게’의 그 친구가 뒤에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곽도원은 “잠깐만 일어나주세요”라고 말했고 관객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주위를 둘러봤다.
하지만 지드래곤이 실제로 온 것이 아니라 곽도원의 농담이었다.
환호하던 관객들에게 “있긴 뭐가 있냐”고 말하며 “정우성이랑 곽도원이 있으면 됐지 지드래곤이 뭐가 필요하냐. 우리로 만족해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곽도원은 관객들과 함께 셀카를 찍고 미리 준비해 둔 핫팩과 비타민 음료 등을 선물하는 특급 팬 서비스를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곽도원, 정우성 주연의 영화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 지난 12월14일 개봉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