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윙크남’으로 유명한 쇼트트랙 선수 류 사오린 산도르가 금메달 획득 후 여자친구에게 달려가 키스했다.
22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경기가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날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은 경기 초반에 선두를 유지했으나 중반에 임효준 선수가 넘어지면서 메달에서 멀어졌다.
결국 한국은 4위에 머물렀고 헝가리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헝가리는 이번 메달로 헝가리 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올림픽 메달이자 전 종목을 통틀어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땄다.
샤오린은 금메달이 확정되자 경기장에 온 여자친구 엘리스 크리스티나(영국)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두 사람은 경기장을 둘러싼 펜스에서 한참 키스를 나누고는 형제와 함께 끌어안으며 기쁨을 공유했다.
이 경기에서 은메달은 중국이, 동메달은 캐나다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