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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건강국제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피해 사례


월요일 출근길부터 하늘이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뒤덮힌 모습에 많은 시민들이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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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이렇듯 미세먼지가 연일 ‘나쁨’지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SBS스페셜 474회 방송에서 나온 중국의 미세먼지 피해 사례다.

자우타우 씨(36)는 지난해 베이징을 떠나 고향인 중국 웨이하이시로 돌아와 살고 있다.

현재 베이징은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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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00마이크로그램에 육박한다.

SBS 스페셜

자우타우 씨는 미세먼지가 베이징에 비해 절반 정도인 고향에 돌아왔지만 항상 잊지않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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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매 끼니마다 생마늘을 챙겨먹고 폐에 좋다는 한약도 물처럼 마시고 챙겨 먹는 약들도 적지 않다.

자우타우 씨의 오른쪽 폐는 정상이지만 왼쪽 폐는 2년 전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는 바람에 1/6밖에 남지 않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건강하고 운동을 좋아하는촉망받는 소아과 의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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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암에 대한 가족력도 없었으며, 예쁜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자우타우 씨는 폐암에 걸렸고, 그는 자신의 폐암의 원인은 미세먼지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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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동안 수술했던 어린아이들의 폐에도 이상한 점이 있었다고 한다.

SBS 스페셜

허베이난, 산시처럼 공기오염이 심한 곳에서 온 아이들은 폐가 검은 색이나 회색, 공기가 맑은 곳에서 온 아이들의 폐는 건강한 선홍빛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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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로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질병은 폐암”이라고 말한다.

미세먼지를 들이 마셨을 때 가장 직접적으로 닿는 곳이 폐이기 때문에 “기침, 가래, 재채기 등 호흡기 증상으로 시작해 폐암까지 갈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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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평방미터당 미세먼지가 10마이크로그램 이상씩 올라갈 때마다 기관지 천식으로 인한 사망율이 13% 증가하며, 폐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21%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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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립 암센터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성 폐암 환자의 87%가 비흡연자로, 폐암의 원인을 미세먼지에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BS 스페셜

미세먼지는 심근경색도 유발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는 허파꽈리(폐포)를 통해 바로 침투하는데, 이를 방어하기 위해 우리 몸 속 백혈구가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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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가 혈관 벽에서 일어나 미세먼지를 잡아먹으며 쌓이면 자연스럽게 동맥경화가 시작되고, 심근경색까지 발병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SBS 좋은아침

미세먼지가 ‘나쁨’일 때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고 외출한다면 밀폐된 공간에서 담배 연기를 1시간 24분 흡입하는 것과 맞먹고 2000cc 디젤 차에서 나오는 매연을 3시간 40분 간 들이마시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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