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랑 공원 갔다 학생이랑 싸우고 왔네요;
현재 커뮤니티에서 “애랑 공원 갔다 학생이랑 싸우고 왔네요;” 라는 제목의 글이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작성자 A씨는 5살 키우는 아이 엄마다.
A씨는 베란다로 바깥을 보니 집 앞 놀이터에 사람이 없어서 아이와 함께 나가서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중 아이가 소변이 마렵다 해서 화장실에 급하게 갔다 왔다.
화장실을 갔다 온 A씨의 자리에는 선풍기가 사라졌다.
그래서 A씨는 떨어졌나 싶어서 주위를 다 둘러봤지만 선풍기는 이미 없어졌다.
10분 쯤 지났을 무렵 사복 입은 아이들 3명이 A씨 쪽으로 겉어 오고 있길래 무심결에 보니 가운데 있던 아이가 A씨의 선풍기와 선풍기 목걸이 끈까지 똑같길래 “어?”하고 쳐다봤다.
그러자 아이들 3명이 “뭘 꼬라봐” 라 말하니 A씨가 “너 지금 뭐라고 했어?” 라 물으니 “뭘 그렇게 쳐다보시냐고요” 라 하며 A씨를 비웃었다.
A씨는 “너가 들고 있는 선풍기 내거 같은데??” 라 하니 “이거 제건데요?” 라 대답을 했다.
하지만 A씨는 자기가 직접 선풍기 손잡이 부분에 있는 스티커 뗀 자국까지 똑같길래 확신이 섰다.
“아닌 것 같은데 그거 벤치에 올려두고 잠깐 화장실 갔는데 없어졌다” “혹시 너가 가져간거냐” 물으니 계속 본인 거라고 대답했다.
A씨는 자기 선풍기를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 어디서 산거냐고 물어보니 ‘다X소’ 제품이라고 한 아이가 대답을 했다.
다이소 제품이 아니라 인터넷 XX쇼핑몰에서 파는거라고 구매한 목록 사진을 보여주면서 말을 하니 “아 네네 거기서 산건데 깜빡했네” 라 대답했다.
그리고 선풍기가 몇천원 짜리 제품이면 그냥 거지한테 잘못 걸렸다하고 줄텐데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3만원 넘게 주고 구매한 거라 A씨는 “여기 CCTV 있을건데 잠깐만 기다려라 경찰불러서 확인해보자”라 하니 아이는 “아 미X 뭐라는거야 아니면 어쩔건데?” 라 물었다.
“만약 너희가 아니면 내가 너희한테 사과하고 시간적으로 손해본 것 까지 보상해주겠다” “대신 니가 가져간게 맞으면 그냥은 못 넘어간다” 라 A씨가 말하니 “아 시X 더러워서 거지같은게” 라 말하면서 선풍기를 바닥에 던졌다.
A씨는 “학교가 어디냐”라 했고 대답은 “학교 안 다닌다 미X년아” 라 하며 자리를 떴다.
이에 순간 열이 받지만 옆에 기다리는 아이도 있고 선풍기만 주워서 집으로 돌아왔다.
A씨는 우리 애는 저렇게 안 크게 교육을 잘 시켜야 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 글을 읽어본 누리꾼들은 “요새 애들 너무 무섭다” “글만 읽어도 너무 화난다” “이래서 가정이 중요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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