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첫 날을 맞이한 우리의 통과 의례 중 하나는 바로 ‘급훈 정하기’이다.
과거에는 ‘성실, 근면’, ‘포기는 배추 셀 때나 하는 말이다’ 등 다소 진부한 말들이 쓰여 있었다면 요즘의 급훈은 차원이 다르다.
누가 더 특이하고 재미있는가를 겨루듯 선생님과 반 학생들의 센스가 돋보이고 유쾌한 급훈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볼 때마다 빵 터지고 재미있는 급훈들을 모아봤다.
1.옆반정복
2.ㅇㅅㅇ
3.아침 먹고 오세요
4.일찍 집에 가고 싶다
5.나도 쓸모가 있을걸
6.우리 엄마도 계모임에서 말 좀 해보자
7.무한도전
8.쟤 깨워라
9.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너의 대학 나의 결혼
10. 창 밖의 선생님
11. 우주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