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송천고 ‘레드벨벳 동아리’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기 걸그룹 레드벨벳을 좋아하는 남학생이 학교 자율 동아리로 ‘레드벨벳 동아리’를 만든 것이다.
이 동아리는 단순한 팬클럽이 아닌 여러 다양한 활동들로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온라인상에 공고가 퍼지면서 이 동아리는 교외에서도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주요 활동은 레드벨벳 노래와 문학 작품을 비교 분석하고 레드벨벳의 뮤직비디오를 재해석하는 것으로 K팝과 문학 작품에 관심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실제로 동아리 공식 SNS에 공개된 동아리 등록 신청서와 무려 4장 분량의 활동 계획서를 보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던 것을 알 수 있다.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해온 레드벨벳 동아리는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레드벨벳의 자필 사인이 담긴 앨범을 선물 받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성공한 덕후다’, ‘귀여운 학생들이다’, ‘정말 대단한 친구들이다’ 등 여러 반응들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