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도로에서 아이가 갑자기 튀어나왔으나 운전자의 빠른 반응속도 덕분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지난 2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DailyMail)은 스톡우드의 한 도로에서 일어났던 위험천만한 상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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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철렁하게 만드는 이 영상은 운전자인 아드리안(Adrian Roger)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가 왼쪽 차선을 달리던 중 오른쪽에 멈춰있는 차량들 사이에서 남자 아이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드리안의 차가 달려오고 있는 걸 본 아이는 뒤늦게 손을 머리 위로 올린다.
그 순간 아드리안이 브레이크를 세게 밟으며 왼쪽으로 핸들을 돌린 덕분에 아이는 무사할 수 있었다.
놀란 어머니는 아이에게 왜 그랬냐고 소리쳤고 아드리안은 그녀에게 “제가 피했나요?”라고 물었다.
다행히도 피했다는 답변과 함께 어머니는 정말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한편, 61세 할아버지인 아드리안은 선더랜드에서 가족들이 있는 브리스톨로 가기위해 운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하면서 운전자들에게 위험은 어디에서나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고, 부모들에겐 아이들의 손을 ‘꼭’ 잡을 것을 당부했다.
아슬아슬했던 현장의 모습은 온라인 상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