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미착용 악플’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한 일본 유명인
한 일본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연예인이 ‘마스크 미착용’이라는 논란에 빠져 엄청난 수의 악플을 받게 되면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한다.
과거 야후 재팬 등 일본 매체들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베마(Abema)TV’ 리얼리티쇼 ‘이키나리 메리지'(전격 결혼)에 출연해온 23살 여성 연예인 ‘하마사키 마리아(濱崎麻莉亜)’가 지난 26일 도쿄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야후 재팬 보도에 따르면 하마사키 마리아의 사인은 약물 다량 복용에 의한 중독 사망이라고 한다.
일본 경시청은 “수면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면서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조사 결과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루어 하마사키 마리아가 자택에서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감행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앞서 일본의 각 언론들은 당시로부터 최근 하마사키 마리아가 SNS에서 누리꾼들로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고 외출했다” 등의 수많은 악플에 시달려왔다고 전한 바 있다.
하마사키 마리아의 사망 사건을 두고 아베마TV 측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하마사키가 악플로 괴로워했다는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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