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빅뱅의 멤버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공개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연예전문매체 스타뉴스는 18일 태양과 민효린이 내년 2월 화촉을 밝힐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발표에 따르면 두 사람은 태양이 군 입대하기 전인 내년초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조용히 결혼 준비에 본격 들어갔다.
태양과 민효린은 2014년 민효린이 태양의 ‘새벽 한 시’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올해 4년째 열애 중인 두 사람은 태양이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입대 전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2015년 6월 처음으로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두 사람은 쿨하게 이를 인정하며 알콩달콩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민효린은 최근 태양의 인도네시아 일정에 함께 동행하며 달콤한 시간을 즐기는 모습을 거리낌 없이 드러냈다.
태양 역시 지난해 8월 솔로 3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민효린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 “음악적으로 큰 영감을 주는 뮤즈”라고 표현하며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민효린 소속사 플럼액터스 측과 태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사람이 내년 2월 결혼한다. 정확한 결혼 날짜를 정하진 않았다. 지난달부터 조용히 결혼식을 준비해왔고 소박한 둘 만의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2006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빅뱅의 멤버로 데뷔한 태양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솔로 아티스트로도 두각을 나타내며 ‘나만 바라봐’, ‘눈,코,입’ 등을 히트시켰다.
그는 오는 30일과 31일 ‘빅뱅 2017 콘서트 라스트 댄스 인 서울’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태양보다 2살 연상인 민효린은 2006년 의류 브랜드 모델로 데뷔해 영화 ‘써니’와 ‘5백만불의 사나이’, ‘스물’ 등에 출연했으며,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꾸밈없는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