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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연예

콘서트에서 태연의 옆자리를 지킨 ‘트리’의 정체…. 누리꾼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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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멤버 태연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자신의 솔로 콘서트 ‘태연 스페셜 라이브 – 더 매직 오브 크리스마스 타임’을 개최했다.

 

(좌) SM엔터테인먼트 , (우) Instagram ‘taeyeon_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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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무대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춘 컨셉이었고, 반짝이는 트리 장식이 눈에 띄었다.

트리에 관한 의미는 태연이 이야기 하기 전까지 아무도 몰랐고, 팬들은 컨셉에 맞춘 무대 소품이라고 생각했다.

태연은 콘서트가 열리는 내내 무대에 세워둔 크리스마스트리를 다정하게 만졌고, 그 트리에는 애틋한 사연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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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Instagram ‘taeyeon_ss’ , (우)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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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마지막 콘서트에서 태연은 트리를 바라보며 “집에 있는 트리를 가지고 왔다”며 “이 트리는 꼭 크리스마스 기간이 아니더라도 종종 틀어 놓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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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taeyeon_ss’

 

그리고 태연은 조심스레 트리에 대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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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이 트리를 애틋하게 생각한데는 트리가 일반 소품의 의미가 아닌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태연은 “이 트리는 작년 이맘때 쯤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것인데, 얼마 전 멀리 여행을 떠난 친구가 준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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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태연이 무대에서 언급한 얼마 전 멀리 여행을 친구는 며칠 전 하늘로 떠나 별이 된 故 종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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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은 트리를 가지고 온 이유에 대해 “(무대를 좋아하던 친구이기에) 함께 하기 위해 가져왔다”고 밝혔고, 이어 자신의 곡 ‘디스 크리스마스’를 부르며 트리를 고운 손길로 어루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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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각별한 우정을 나누었기에 태연은 종현에 대한 그리움으로 자신의 콘서트 장에 트리를 가져왔던 것이다.

태연은 공연 기간 동안 먼저 떠난 종현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었고, 결국 마지막 콘서트날에 그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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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taeyeon_ss’

 

공연 시작 전에도 태연은 장문의 글을 올리며, 각별한 우정을 나눴었던 故 종현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고, 그를 떠나보낸 슬픔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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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은 “종현은 나에게 있어 너무나 소중한 친구였고, 훌륭한 아티스트였다. 그런 그가 우리 곁을 떠났다”며 “종현과 나는 서로 닮은 점이 많았고, 그래서 더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이제 더 이상 종현이 세상에 없다는 현실이 슬프고 가슴이 먹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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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종현이가 가는 길이 외롭고 쓸쓸하지 않게, 언제까지나 그의 음악을 기억해주었으면 좋겠다. 종현이에게 제 목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노래하겠다. 함께 응원해달라”고 덧붙이며 팬과 함께 故 종현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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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엔터테인먼트

 

한편 故 종현은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께 쓰러진 채 발견되었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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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 절차를 치뤘고, 팬들을 비롯한 연예계 선후배 및 동료들이 이곳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태연도 소중했던 친구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발인식 후 “잘자 우리 종현아”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게제하며 종현에 대한 그리움을 애틋한 편지로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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