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청춘 로맨스의 대표작인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2편으로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달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는 영화 ‘나의 소녀시대’ 2편이 올여름 크랭크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감독 프랭키 첸과 시나리오 작가, 남자 주인공 왕대륙이 다시 한번 2편에서 함께 할 예정이다.
여자 주인공은 현재 캐스팅 진행 중으로, 많은 여배우가 주인공이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해 배급사 화롄궈지가 판권을 정식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2편에서는 ‘나의 소녀시대’라는 제목은 사용할 수 없다.
제목만 변경될 뿐 현재 시나리오는 70% 정도 완성된 상태로, 내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8월 대만에서 개봉한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을 배경으로 고등학생 시절, 유덕화 부인을 꿈꾸는 소녀 린전신과 학교를 주름잡는 소년 쉬타이위의 사랑을 담고 있다.
‘나의 소녀시대’는 저예산으로 제작됐지만 대만 영화 랭킹 5위와 중국 내 대만영화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2016년 5월에 개봉해 40만 관객을 돌파하며 많은 국내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 2편이 어떤 모습으로 관객을 찾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