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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도 3700만원를 잃었다’ 연예인도 당한 보이스피싱 사례 10


보이스피싱의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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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사칭, 검찰 사칭부터 가족의 신상을 꿰고 있는 것으로도 모자라, 메신저 프로필까지 도용하니 감쪽같이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게 되는 모습이다.

연예인들 역시 예외는 아닌데, 보이스피싱에 당할 ‘뻔’했지만 무사히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오랫동안 어렵게 모은 돈을 단번에 날린 뒤 활동까지 침체기에 빠져버리는 연예인도 있다고 한다.

그럼 어떤 연예인이 얼마나 큰 피해를 당한 건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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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슬기

4U 엔터테인먼트

방송인 박슬기는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보이스피싱에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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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걸어온 상대는 박슬기의 주민번호 뒷자리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으며, ‘도박자금이 박슬기의 명의로 되어 있다’면서 ‘경찰청 홈페이지에서 사건 번호를 확인해봐라’라면서 박슬기의 개인 정보를 요구했다.

실제 홈페이지에 사건번호를 검색하니 자신의 이름이 뜬 걸 확인한 박슬기는, 겁을 먹은 나머지 자신의 인터넷 뱅킹 비밀번호까지 상대방에게 알려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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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박슬기는 보이스피싱범들에게 총 1,2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보고 말았다고 한다.

2. 이해인

HYWY 엔터테인먼트

탤런트 이해인 역시 연예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 “보이스피싱으로 5000만 원을 잃었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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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이해인은 ‘금융감독원 사이트가 뜨는 걸 보고 아무 의심 없이 클릭했다’면서, 세 번에 걸친 출금 메시지를 받은 이후에야 피해 사실을 깨달았다.

이해인이 보이스피싱으로 사기를 당한 금액은 무려 5,000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 돈은 이해인이 이사 보증금으로 오랜 시간 어렵게 마련한 돈이라고 알려져 소식을 전해 듣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지만, 그 후 범인이 잡히면서 다행히도 5,000만 원 전액을 돌려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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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홍석천

SPFF

홍석천은 얼마 전, 자신의 SNS에 스미싱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모두들 조심하라”는 당부의 글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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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싱이란 SMS와 피싱의 합성어로서, 문자메시지로 온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개인정보를 전부 탈취당하는 수법을 말한다.

홍석천은 해외에서 촬영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 와중에 문자를 받았고, 통화도 하지 않은 채 돈을 한화로 몇백만 원이나 이체시킨 뒤, 시일이 지난 후에야 사기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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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탕웨이

SPFF

‘색,계’, ‘만추’의 히로인이자 영화감독 김태용의 아내이기도 한 중국 배우 탕웨이도 보이스피싱에 고액 피해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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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는 2014년 1월경, 중국 보이스피싱의 전형적인 수법인 공안 사칭 전화에 속았고, 놀란 나머지 녹화 도중에 바로 현금지급기를 찾았다고 한다.

탕웨이의 피해액은 21만 위안, 한화로 하면 약 3,700만 원 정도의 고액으로 밝혀져 대중들로 하여금 더욱더 큰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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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권미진

온라인 커뮤니티

개그우먼 권미진도 보이스피싱 피해자다.

자신의 블로그에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딴 사람 이야기인 줄만 알았는데 뭐에 홀린 듯…”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피해사실을 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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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에서 김미진은 “보이스피싱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며 “정확한 표준어를 구사하는 남녀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서술하고 있다.

또한 “돈은 이미 빠져나갔고, 범인들 역시 자신들의 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갔기 때문에 다시 찾을 수 없다”면서 돈보다도 마음을 빨리 추스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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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하일성

온라인 커뮤니티

야구해설자였던 故하일성 역시 생전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한다.

금융기관을 사칭한 가해자들은 하일성에게 전화를 걸어 “필요하면 햇빛론 5000만 원을 대출해 줄 수 있다”고 하고 “세금을 사전에 입금해 주어야 한다”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300여만 원을 넘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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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행히도, 그 이후 서울 서부경찰서는 해당 사건의 가해자인 곽모 씨와 강모 씨를 대포통장 모집 혐의로, 강모 씨는 통장을 양도한 혐의로 검거했다고 한다.

7. 임영규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견미리의 전 남편이자, 이유비의 아버지인 탤런트 임영규는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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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일당이 임영규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오히려 덜미를 잡힌 것이다.

가해자들은 임영규에게 “통장을 주면 거래실적을 쌓아서 800만 원가량을 대출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했고, 전화를 받은 즉시 사기임을 직감한 임영규는 재빠르게 집 근처 지구대에 이들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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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임영규와 만날 약속을 잡은 보이스피싱 일당을 경찰이 검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8. 박시연

Instagram

박시연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보이스피싱에 두 번이나 속을 뻔한 사연을 공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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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었는데, 돈을 이체하기 전에 다행히도 둘째 딸이 너무 심하게 울어 전화가 끊겨버렸다.

그 이후, “어머니가 다쳤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으나 첫 번째를 교훈 삼아 보이스피싱인 것을 알아차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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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옆에 있는 동생의 핸드폰으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어머니가 전화를 받지 않아 다시 한 번 속을 뻔했던 것이다.

9. 최필립

싸이더스

탤런트 최필립의 어머니가 최필립의 안위를 빌미로 한 보이스피싱에 걸려들 뻔했던 경험담을 밝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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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사기범이 집으로 전화를 해서 “최필립이 촬영 중 머리를 크게 다쳤으니 돈 3,000만 원을 보내라, 안 그러면 죽이겠다”고 그의 어머니를 협박했다.

보이스피싱범들은 최필립이 탤런트라는 것과 심지어는 그가 촬영 중이라는 것까지도 정확히 알고 있어 어머니가 의심을 전혀 하지 않은 채 송금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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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받은 최필립의 어머니는 놀란 나머지 대성통곡을 했지만, 다행히도 돈은 이체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10. 오현경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오현경 역시 한 TV 프로그램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사실을 밝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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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후배를 사칭한 사람이 전화를 건 뒤 “다쳐서 병원에 있다. 급히 돈이 필요하니 부쳐줄 수 있냐”고 이야기했고, 오현경은 놀란 나머지 달라는 금액대로 돈을 이체해준 것이었다.

하지만 해당 전화는 보이스피싱이었으며, 오현경뿐만 아니라 다른 미스코리아 출신들에게도 같은 내용의 전화가 걸려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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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내용의 연락을 받은 또 다른 유명인은 96년도 미스코리아 진이었던 이은희인데, 그는 문자를 받자마자 당사자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 사실여부를 확인했지만, 그 후배는 본인은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