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과일 중 하나인 바나나.
바나나는 식사 대용으로 그냥 먹어도 맛있고, 주스나 빵 등 다양하게 활용하기에도 좋아 계절에 관계 없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바나나의 효능은 잘 알고 있으면서도 바나나 껍질 역시 다양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바나나 껍질은 바나나 알맹이만 쏙 빼 놓고 음식물 쓰레기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바나나 껍질의 효능을 확인하고 앞으로는 버리지 말도록 하자.
#1. 치아 미백
누런 치아 색이 고민이라면 바나나 껍질을 활용해 보자. 평소 커피, 차, 콜라를 자주 마시는 경우 치아에 색이 물들기 쉽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치과에 가서 관리를 받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간단하게 바나나 껍질로 치아 색을 하얗게 만들어 보자. 방법은 간단한데, 바나나 껍질 안쪽에 있는 흰 부분으로 치아를 문질러 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바나나 껍질에 있는 섬유질들이 치아 표면의 착색을 덮어 준다고 한다. 2주간 반복해서 하면 효과가 더욱 좋다고 하니 따라해 보자.
#2. 숙면
불면증으로 인해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바나나 껍질을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보통 잠이 오지 않을 때 따뜻한 우유를 많이 마시는데, 이는 우유 속에 숙면에 도움이 되는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성분은 바나나 껍질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므로 취침 전 바나나 껍질을 깨끗하게 닦아 따뜻한 우유와 함께 갈아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3. 주름 예방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 주름이 더욱 신경 쓰인다면, 완벽히 감출 수는 없지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얼굴에 생기는 주름은 체내에 있는 활성 산소가 세포를 손상시켜 나타나는데 이 때 바나나 껍질이 도움이 된다.
바나나 껍질 속에는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가 풍부해 피부 노화 및 주름 예방에 효과가 있다.
세안을 한 뒤 바나나 껍질 안쪽의 흰 부분을 얼굴에 문지른 후 30분 뒤에 미온수로 세안한다. 이 때 바로 씻지 말고 30분 후에 씻는 것이 포인트라고 하니 잘 지켜 보자.
#4. 벌레에 물렸을 때
모기를 비롯한 벌레들에 물려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때도 바나나 껍질은 좋은 해결책이다.
일부 사람들은 바르는 약 대신에 바나나 껍질을 가려움증을 가라앉히는 민간 요법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바나나 껍질을 모기나 벌레에 물린 자리에 문질러 주기만 하면 가려움이 금방 가라앉는다고 한다.
#5. 소화기능 향상
바나나도 그렇지만, 바나나 껍질 역시도 소화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바나나 껍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므로 바나나를 먹을 때 숟가락을 이용해 바나나 껍질 안 쪽 부분의 흰 부분을 긁어내 같이 섭취해 보자.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6. 백내장 예방
바나나 껍질에는 산화방지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루테인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 루테인 성분은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눈을 지켜주는 효과가 있으며, 백내장이나 황반변성 같은 질환에 노출되는 것을 줄여 준다고 한다.
#7.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로 걱정이라면 바나나 껍질이 도움이 된다. 바나나 껍질을 깨끗이 씻은 뒤 꾸준히 갈아 마셔 보자.
바나나 껍질에 함유되어 있는 풍부한 식이섬유가 콜레스테롤을 분해해 체외로 배출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8. 사마귀, 티눈 제거
바나나 껍질은 사마귀나 티눈 제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마귀나 티눈이 발생했다면 바나나 껍질을 자른 뒤 그 위에 반창고와 함께 붙여 두자.
바나나 껍질만 올려두면 쉽게 떨어지기 때문에 꼭 반창고를 함께 붙이는 것이 좋으며, 사마귀나 티눈이 떨어질 때까지 이 반복적으로 하면 된다.
#9. 기분 개선
몸이 무겁고 무기력하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체내에 세로토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은 휴식과 안정을 주는 뇌 속 물질로, 바나나 껍질에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바나나 껍질을 깨끗이 씻어 갈아 마시면 심신 건강에 모두 좋은 주스가 된다.
#10. 피부 미용
바나나 껍질에는 지방질, 섬유질, 당분, 수분 등이 복합적으로 함유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껍질을 깨끗이 씻어 달인 물을 만든 뒤 손과 얼굴 등의 피부를 세안하는 데 사용해 보자.
피부가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균을 억제하고 피부의 가려움증도 완화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