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면 비슷비슷한 사랑 같아도, 가까이 들여다 보면 다른 색을 가지고 있는 게 연인 관계다.
초반엔 마냥 행복하고 서로를 위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신호가 켜지고는 한다.
누구나 겪는 문제이니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다만 현명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태를 돌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처음 싸운 커플이든, 권태기를 겪고있는 부부든, 관계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꿀팁 10가지를 소개한다.
1. 갈등은 지극히 정상임을 알기
낭만적이고 불타오르기만 하는 관계는 영화 속에서만 존재한다.
현실에선 적대적인 순간도 생기고 의견 충돌도 일어난다.
단지 갈등이 발생했다는 이유만으로 연인 사이를 포기하려고 하지 말아라.
난관을 함께 해쳐나가기만 한다면, 오히려 신뢰와 애정이 싹튼다는 걸 명심하자.
2. 서로의 공간 가지기
누구라도 다른 사람의 삶을 온전히 소유할 수 없다.
SNS를 스토킹 하거나, 직장에 찾아가는 등, 상대의 공간을 과하게 침범하는 것은 그만두자.
각자의 문제는 서로의 공간에서 해결해야 한다.
만약 연인이 혼자만의 공간을 요구한다면, 섭섭해하지말고 상대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세계를 남겨두자.
3. 혼자를 거부하지 말기
행복은 외부 환경이나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있다.
연인이 있든 없든 행복은 자신의 손에 달려 있음을 기억하자.
혼자인 시간을 즐길 수 있을 때 연인에게 필요 이상으로 집착하지 않게 된다.
또한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연인과도 더욱 현명하게 사랑할 수 있다.
4. 스스로를 사랑하기
당신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오직 당신 자신 뿐이다.
타인의 시선과 평가는 당신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의미한 것이다. 연인 사이도 똑같다.
연인이 칭찬을 하든 비난을 하든 당신의 자존감은 당신에게 달려있다.
연인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온전히 기대지는 말아라.
5. 성숙하려 노력하기
대다수의 사람들이 타인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본인의 행동을 인지하지 못한다.
특히나 이런 행동들은 연인 관계에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관계가 틀어지고 있다면 감정적으로 성숙한 지를 자문해 보자.
충만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건강함과 활기를 느끼는지, 삶이 목적대로 가고 있는지를 질문하자.
만약 부정적인 답변이 나온다면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 마주해야 한다.
6. 스스로 챙기기
연인 사이에 물론 서로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부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성인이다.
상대가 당신의 부탁을 거절해도 과도하게 섭섭해하지는 말자.
연인은 당신을 위한 십분 대기조가 아니다.
7. 갈등을 피하지 않기
침묵만 하는 관계는 끝이날 수 밖에 없다.
섭섭한 점이 있었음에도 싸우기 싫어 그냥 입을 다문 적이 있는가?
평화를 지키고자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건 오해만 쌓을 수 있다. 하고 싶은 말은 차분히 연인에게 이야기 하자.
8. 연인의 단점까지 감싸지 않기
상대의 단점을 깨닫고 알아서 고치기를 기대하고는 한다.
고쳐지지 않는다면 대신 나서서 도와주기도 한다. 이런 호의는 상대가 단점을 고치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로 인해 불균형적인 관계가 고착된다. 당신의 헌신적인 사랑이 상대를 바꾸지 못한다면 조금 더 독립적인 태도로 접근하자.
9. 내 판단을 믿기
연인 관계 때문에 힘이 들때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그런데 여기저기 조언을 구하다보면 정작 당신의 의견이 사라지고는 한다.
고요한 상태에서 스스로의 마음에 귀를 기울여 보자. 마음 속에서 들려오는 당신의 말이 무조건 맞다.
10. 현실적인 인내를 갖기
연인관계의 효력이 끝났지만 익숙함에 길들여져 관계를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건강하지 못한 관계다. 고칠 수 없다면 떠나는 것이 답이다.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자문해 보자. 끝난 관계를 붙잡고 있기에는 우리의 인생이 아깝다.
혹시나 끝났다는 판단이 들 때는 미련없이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