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서점 교보문고에서 2017 년 종합 베스트셀러 TOP 10을 공개했다.
지난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 도서들은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들이 주를 이뤘다.
2017년 한 해동안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국내외 도서 10권을 소개한다.
1. 이기주 ‘언어의 온도’
“글은 여백 위에만 남겨지는게 아니다. 머리와 가슴에도 새겨진다”
2.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죽을 만큼 아프면서 아이를 낳았고, 내 생활도, 일도, 꿈도, 내 인생, 나 자신을 전부 포기하고 아이를 키웠어. 그랬더니 벌레가 됐어. 난 이제 어떻게 해야 돼?”
3. 윤홍균 ‘자존감 수업’
“사랑하는 사람과 자주 싸우고, 후회와 자책을 반복하나요? 사소한 일에도 쉽게 상처받고 남의 시선을 자주 의식하나요? 당신의 자존감을 점검해봐야 할 때 입니다”
4.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인생의 지도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이 보내오는 편지가 시간을 넘어 도착한다”
5. 김수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당신을 위해 쓴 책입니다. 우리, 잘 살아냅시다”
6. 이기주 ‘말의 품격’
“당신의 말이 누군가에 한송이 꽃이 되기를”
7. 김신회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언젠가 우리가 마주치게 된다면 서로를 알아볼 것이다. 서로에 대해 실컷 투덜대다가 결국엔 좋아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보노보노를 좋아하는 사람 중에 이상한 사람은 있어도 나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8. 무라카미 하루키 ‘기사단장 죽이기’
“시간이 흐른 뒤 돌이켜보면 우리 인생은 참으로 불가사의하게 느껴진다. 믿을 수 없이 갑작스러운 우연과 예측 불가능한 굴곡진 전개가 넘쳐난다.
하지만 그것들이 실제로 진행되는 동안에는 대부분 아무리 주의깊게 둘러보아도 불가해한 요소가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 우리 눈에는 쉼없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지극히 당연한 일이 지극히 당연하게 일어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이다”
9.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10. 설민석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역사는 제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