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프로게이머 ‘운타라’가 사이버모욕죄로 bj갱승제로를 고소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롤 솔로 랭크 경기에서 같은 팀으로 게임을 하게 된 일에서 비롯된 이 모욕죄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였다.
봇 라인을 플레이하게 된 두 사람은 시작한 지 20분 만에 무력하게 패배를 했다.
이 패배 전, 자신의 아프리카 개인 방송을 틀어놓고 방송하던 갱제는 “저 벌레 같은 xx, 저딴게 전 프로임? 아 xx열받아, 저 xx는 그냥 은퇴 당한 거”라며 험한 욕설을 이야기했다.
이 발언은 유저들 사이에서 퍼지게 되며 공론화가 되기에 이르렀고 이에 갱제가 운타라의 방송에 들어가 “내가 며칠전한 욕에 미안하다. 생각없이 말한거 같아서 사과하고 싶어서 찾아왔다”라며 별풍성 1000개를 쐈다.
그러나 초면인 운타라에게 반말로 사과한 갱제에게 진심어린 마음을 볼 수 없었던 운타라는 고소를 진행하며 “합의는 없고 고소 관련되어 받게 될 돈은 모두 변호사에게 드릴 예정”이라 말하였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도중 눈물을 참으며 “잊으려고 한다”는 운타라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마음 아팠겠다”,”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길” 등 위로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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