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라 설명할 수는 없지만 가끔 여자들의 ‘촉, 직감’은 소름이 쫙 돋도록 맞아떨어진다.
어느 날 평소보다 더 애교 섞인 목소리로 “이 여자 뭐야?”라고 묻는다면 이미 늦었다.
당신의 여자친구가 이미 그 여자에 대한 정보를 탈탈 털었을 확률이 높다.
남친의 평소와 조금 다른 말투, 둘 사이를 감도는 기류, 남친이 나를 대하는 태도 등 촉이 발동된 여자들은 남친의 미세한 변화를 모두 감지해 낼 수 있다.
웬만한 수사대를 능가하는, 촉이 발동된 여성들에게 생기는 소름 돋는 능력 6가지를 알아보자.
1. 초 단위 기억력
남친이 한 말들 중 아주 사소한 것까지도 초단위로 떠올린다.
남친이 누구와 언제, 어디에서 만났는지 등이 이미 머릿속에 정리돼 있으며 레이더망을 가동 중에 있다.
여친이 기억하고 있는 내용과 조금이라도 어긋나게 말한다면 여자친구는 ‘이상함’을 감지할 것이다.
2.SNS를 탈탈 털어내는 정보력
남자친구의 SNS에 수상한 댓글을 단 여성이 있다면 여자친구는 그 여성에 대한 분석을 시작한다.
‘좋아요’나 ‘하트’를 눌렀거나 댓글에 남긴 이모티콘만 봐도 여자친구는 남친과 그 여성의 과거 및 현재 사이까지 대강 감이 온다.
3.예상하지 못한 순간 허를 찌르는 유도신문
의문의 여성을 발견한 여자친구는 결코 그 여성에 대해 따지듯 묻지 않는다.
우선 애교를 섞은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그 여성에 대한 질문을 은근슬쩍 던진다. 이에 대한 남친의 반응을 확인하며 다른 실마리를 쫓는다.
4.미세한 분위기를 감지하는 능력
여자는 남친과 자신의 사이를 맴도는 공기가 평소와 다르면 민감하게 알아챈다.
남친의 아주 작은 행동 및 말투 변화에도 여자친구는 실시간으로 알아챈다.
평소와 다른 반응에서 의문의 미스터리가 느껴진다면 여자의 ‘촉’은 더욱 곤두설 것이다.
5.명탐정을 능가하는 추리력
모든 정보력을 다해 의문의 여성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여자친구는 남친의 반응까지 확인한 후 본격적으로 추리를 시작한다.
또한 남친과 의문의 여성을 둘러싼 주변 친구들의 SNS까지도 확인하며 증거물들을 확보한다.
6.말보다 빠른 타자 속도
전여친이나 과거 소개팅녀와 남친이 아직도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여자친구는 남자친구를 신문하기 시작한다.
이때 여자친구는 남친이 핑계를 생각해 낼 틈도 주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메시지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