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배우 허성태가 “꿈 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해 관심을 받고 있다.
허성태는 과거 자신이 대기업 영업사원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허성태는 “대우조선해양 기획조정실에서 일했다. 대차대조표 같은 걸 만들면서 일했고, 연봉도 7,000만원 정도 받았다.
그런데 어느날 술김에 SBS ‘기억의 오디션 ‘ 접수를 했다가 출연하게 됐고, 톱12에서 5등을 하면서 배우가 됐다.
‘설마 내가 될까’하고 오디션에 나갔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런 제가 6년만에 송강호 선배님과 같이 영화를 찍었다”며 “꿈 같은 인생이다”라고 말했다.
배우의 길을 걷기 전 허성태는 러시아를 유창하게 구사했으며, 그가 해외 마케팅팀에 근무할 때 러시아 현지 호텔 상대로 LCD TV를 대거 판매해 회사에서 인정받은 인재이기도 했다.point 225 | 1
그는 이후 거제도의 대형 조선소의 기획조정실에서 사업계획서를 짜던 엘리트 직원으로 이직을 한다.
연봉도 높았던 그는 2011년 ‘기적의 오디션’이라는 광고를 우연히 보고 배우를 발굴한다는 것을 안 후 ARS전화로 접수를 한 것이 그의 운명을 바꿨다.
오디션에 참석한 그는 예선에 붙었고, 방송 출연을 위해 합숙에 들어가야하는 상황에서 선택에 기로에 서게 됐다.point 193 |
당시 그는 35세의 나이였고, ‘과장’진급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었다.point 31 | 1
그는 결국 회사를 관두고 어떻게 될지 모를 오디션을 위해 ‘합숙’에 들어갔다. 결국 프로그램에서 5등의 성적을 거두며 배우의 길을 걷게 된다.
하지만 허성태는 6년 간 60여편의 단편영화에 출연하며 무명의 시간을 보냈다.
인고의 시간을 지나 최근에는 영화 범죄도시와 남한산성, OCN드라마 터널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연기로 인정받는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