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카콜라를 이긴 ‘자국 업체 콜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가 있는 음료수 중에 코카콜라가 있다.
그러나 자국 업체 생산 콜라가 미국의 코카콜라를 앞선다는 유일한 나라가 있다.
최근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일하게 자국 콜라 판매량이 코카콜라를 이겼던 나라’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다.
해당 글에서 소개된 나라는 페루이며, 페루에서 생산되고 있는 ‘잉카 콜라’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따르면 1910년 호세 로빈슨 린들리라는 영국인 이민자가 만든 조그마한 회사로 시작한 ‘호세 린들리’사(社)는 1935년 잉카의 황금 문명 이미지를 이용해서 노란색 콜라를 만들었다.
제품명도 ‘잉카콜라’로 짓고, 원주민들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는 등 페루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광고들을 하여 판매량에서 코카콜라를 압도하며 페루의 국민 음료로 달성했다.
잉카콜라를 이길 수 없었던 코카콜라는 호세 린들리사의 지분 59%를 매수하여 최대 주주로 등극하며 잉카콜라를 인수하였다.
이후 잉카콜라의 캔 하단에는 코카콜라의 회사 마크가 새겨졌지만, 페루인들은 여전히 잉카콜라를 좋아하며 패스트푸드점 10곳 중 9곳은 코카콜라와 펩시 대신 잉카콜라를 사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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