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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라이프

여성들이 살면서 겪은 최고의 ‘취중 화장실’ 경험담 10선


아마 이 지구상에서 술집의 여자화장실만큼 정이 넘치는(?) 곳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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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남자친구로 인해 눈물을 흘리든 토를 하든, 화장실 속의 ‘자매’들은 언제나 당신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

웃기면서도 어딘지 감동스러운 여성들의 취중 화장실 경험담을 모아보았다.

화장실에서 십년지기 친구들처럼 이야기를 나눴다가 그 다음날이 되자마자 모든 것을 까먹어버린 모든 여성들에게 감사를 보낸다.

 

#1.

Pixabay

유럽에 간 지 얼마 안 됐을 때, 화장실에서 손을 씻는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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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대화하는 내 억양이 남들과 조금 달랐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곤 했다.

그 때 누군가 작은 소리로 “외국인이다!”라고 말하는 게 들렸다.

그리고 곧 엄청나게 취한 영국 여성이 내게 다가와 내 얼굴을 잡고 “너는 가장 밝게 빛나는 보석이야.”라고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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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입을 맞추더니 친구들에게 끌려나가면서 “절대 잊지 마!”라고 외쳤다.

그 이후 나는 방에서 나갈 때 “절대 잊지 마!”라고 외치길 즐긴다.

– Sadandhomesick

 

#2.

Pixabay

급히 탐폰이 필요했는데, 화장실에 있는 사람들이 다 핸드백을 뒤져보았지만 하나도 구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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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취해서 “맙소사 어떻게 하지?”라고 하자, 어느 취한 여성이 문을 확 열더니 클럽에다 “야 여기 탐폰 필요해!”라고 외쳤다.

그러자 정말 많은 여성들이 즉시 핸드백을 뒤졌다. 나는 2분 만에 탐폰 5개를 받았고, 모두들 혹시 모르니 가지고 있으라고 챙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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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자라는 게 참 좋다.

– buzznights

 

#3.

Pixabay

화장실에서 아일랜드인 신부가 너무 큰 드레스를 추스리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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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너무 급해보여서 나는 “술 한 잔 사주면 소변 보기를 도와주겠다”고 했다.

나와 그녀가 화장실에서 일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자,

그녀는 바 전체를 향해 “이 쪼그만 애는 세상에서 속치마를 제일 잘 들어올리는 사람이야. 누가 얘한테 술 한 잔 갖다 줘!”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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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내 남자친구는 새신랑을 도와 그녀를 리무진까지 부축해줘야만 했다.

– drunky_crowette

 

#4.

Pixabay

화장실에서 토하는 동안 한 취한 여성이 내 등을 문질러 주고, 머리카락을 잡아주고, 내 토사물을 물로 흘러보내 주며 내게 “이것 봐! 아예 일어나지도 않은 일 같잖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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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아름답다고도 말해주었다. 좋은 날들이었다.

– adaman_t

 

#5.

Youtube

서로 소변을 보는동안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기 위해 나와 같은 화장실칸에 들어가도 되는지 물었던 여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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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지만 강렬한 우정이었다.

– apairofpetducks

 

#6.

Pixabay

친구네 집에서 파티를 하다 화장실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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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모르는 사람이 들어왔고, 우리는 서로의 화장에 대해 이야기 하며 상대방이 너무 예쁘다고 칭찬하고 나중에는 삶의 비밀까지 털어놓았다.

우리는 약 한 시간 정도 바닥에 앉아 멍청한 일들을 이야기 하며 웃었다. 이틀 후 캠퍼스를 지나다 그녀를 봤는데, 우리는 어색하게 서로를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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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이름도 모르는 사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토요일 약 두 시간 동안 서로 둘도 없는 친구였다.

– ViolentIndigo

 

#7.

Pixabay

40살 때쯤 올란도의 한 클럽에서 화장실에 갔는데, 네 명의 여성이 화장실 칸 밖에서 문을 두드리며 ‘도린다’에게 나오라고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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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밑의 틈으로 얼핏 누군가 바닥에 앉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밖에 있는 여성들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고, 그녀들은 내게 그녀가 너무 취해서 우느라 밖에 나오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모님껜 연락했나요?”라고 묻자 그녀들은 아니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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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잠시 물러나봐요.”라고 말한 후 화장실 문을 약하게 두드리며 가장 ‘엄마같은’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도린다? 아가. 아빠와 엄마가 정말 걱정했어. 괜찮니? 아빠가 밖에 차를 대 놓고 기다리고 있단다. 이제 그만 집으로 가는 게 어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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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그녀는 문을 쾅 열고 나와 게슴츠레한 눈으로 내게 “엄마? 왜 그는 나를 안 좋아하지?”라고 물었다.

나는 “아가, 그놈은 멍청이야. 세상엔 걔보다 훨씬 괜찮은 남자들이 많아. 이제 밖으로 나가자.”라고 대답했고, 그녀의 친구들이 그녀를 데리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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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ntyDotal

 

#8.

Daily Mail

나는 잔뜩 취해서 토를 하는 중간중간 기도를 했고, 나만큼 취했던 친구는(왠지 모르지만 셔츠를 잃어버린 채 바닥에 누워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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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신은 이런 네 모습을 보고 싶어하지 않아.” 라고 중얼거렸다.

– hbbanana

 

#9.

Pixabay

술에 취해서 친구에게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나 혼자 패닉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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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뱅이 쓰레기가 된 기분으로 화장실에서 슬프게 울고 있는데, (나처럼 잔뜩 취한)세 명의 여성이 내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나는 그들에게 모든 이야기를 하고 내가 모든 것을 망쳐버렸을까봐 두렵다고 했다.

그녀들은 나를 토닥이며 내가 매우 예쁘고(거짓말이지만 기분 좋았다) 만약 그가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가 멍청한 거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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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가 내게 그도 나를 사랑한다고 답장을 했을 때, 그들은 같이 환호했다.

그 후 그들은 나를 다시 친구들에게 데려다주며 집에 갈 땐 내가 괜찮은지 다시 한 번 확인해주었다.

그들은 정말 사랑스러웠다.

– frickin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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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Pixabay

친구들과 뜨거운 밤을 보내다 화장실에 갔는데, 어쩔 줄 몰라 하는 한 여성과 그녀의 친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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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너무 많이 난 상태에서 화장실을 다녀오고 나니, 꽉 끼는 흰 바지가 엉덩이에 걸려 끌어올릴 수 없어진 것이었다.

친구와 나는 안간힘을 쓰며 그녀의 바지를 끌어올려주었다.

10분 후에야 겨우 그녀는 바지를 제대로 입을 수 있었다.

– j9n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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