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돌고래와 비슷한 모습의 물고기가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발견됐다는 특이한 물고기에 대해 보도했다.
물고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 속 물고기는 몸은 물고기의 모습이지만 머리 부분은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다.
둥글고 매끈해 보이는 머리 부분은 마치 돌고래와 닮아 보인다.
이 물고기를 최초로 발견한 것은 어부로, 발견 후 SNS에 “이렇게 생긴 물고기는 처음 본다”며 “이 물고기에 대해 아는 사람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영상을 찍어 올렸다.
해당 물고기를 본 다수의 전문가는 기형 물고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
국제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의 관계자는 “수질오염으로 인해 유전적 돌연변이가 발생한 것 같다”며 “부상 때문에 머리 모양이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구이저우성 수산연구소 관계자 양싱(Yang Xing)도 “새 머리를 한 물고기는 아마도 기형일 가능성이 높다”며 “원래는 잉어로 태어난 물고기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한 자연사박물관의 어류 전문가 역시 “처음 보는 물고기다”며 “잉엇과에 속하는 물고기로 보인다”고 의견을 밝혔다.
물고기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돌고래? 앵무새 같기도 하다”, “새랑 물고기랑 섞인 거 같네”, “진짜 특이하다” 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초로 물고기를 발견한 어부는 물고기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한 뒤 다시 바다로 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물고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아래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