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자면 추울텐데…”
소파에서 잠든 동생이 소파에서 잠들자 추울 까 걱정된 리트리버 ‘형’의 행동이 누리꾼들의 화제가 됐다.
말레이시아 매체 ‘굿타임즈’에서는 동생을 위해 이불을 물어다 덮어준 따뜻한 마음을 가진 리트리버를 소개했다.
보도한 영상에는 소파에 늘어져 졸고 있는 어린 소년과 그 옆에서 안절부절못하는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이 나온다.
둘은 스마트폰에 나오는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소파에 앉아있었다.
한참을 보다가 소년은 졸기 시작했고 곯아떨어지게 됐다.
강아지는 인기척이 없자 옆을 보게 되는데, 소파에서 졸고 있는 소년을 보게 된다.
리트리버는 동생이 잠들었는지 확인하려 얼굴을 툭툭 치기도 하고 흔들어보기도 했다.
잠에 깊게 빠졌다는걸 이내 깨닫자 갑자기 그는 어디론가 향했다. 그리고는 입에 이불 하나를 물고 다시 돌아와 잠든 동생에게 조심스레 덮어줬다.
당시 이 모습을 보게 된 강아지의 주인은 마음씨에 감동해 영상을 SNS에 공개하게 됐다.
영상을 보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감동적이다”, “천사견 리트리버 답다”, “너무 사랑스럽다”, “동생 보살피는게 사람보다 낫네!” 등의 칭찬을 하기도 했다.
한편 결말은 안타까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위의 마지막 사진에서 동생은 자신보다 덩치가 큰 ‘형’ 리트리버의 움직임에 그만 잠이 깨버렸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