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이 고아라는데, 제가 이사람이랑 결혼해도, 괜찮아요?”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는 글이 누리꾼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작성자 A씨는 “예비 신랑이 고아래요” 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A씨는 앞서 착잡한 심정을 비추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A씨는 “30살 예신입니다,,” 라 첫 문장을 전했다.
다음은 해당 글의 원문이다.
고아는 부모를 여의거나 부모에게 버림받아 몸 붙일 곳이 없는 아이다.
과거에는 부모도 없는, 근본도 모르는 아이라고 손가락질 받던 고약한 시대가 있었지만, 현재는 고아에 대한 복지와 지원이 제공되고 부정적인 인식도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고아가 사회적 비난을 받는 것은 무엇보다 고아는 자신을 키워주는 부모를 잃었거나 버려져 교육을 못 받아 다른 평범하게 자라는 아이들보다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높다는 사회적인 편견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비난용 문구 중 유명한 ‘넌 애비애미도 없냐?’ 같은 문구가 이러한 사회적 인식을 대변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그것을 만든 사회적인 책임도 크다는 것에서 보면 사회에서 고아라고 해서 매장할 자격은 없다.
다만 이런 편견적인 인식은 가족관계를 중요시하는 동양권 한정이다.
서구권은 개인주의의 영향으로 타인의 가족관계 자체를 물어보거나 신경쓰기를 꺼리는 편이기에 동양권에 비해 고아에 대한 편견이 덜하거나 거의 없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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