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에서 방영중인 ‘알쓸신잡2’에서 사극 대사를 영어로 번역했을 때에 대한 대화가 화제가 됐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장동선 박사가 “문화적인 것은 번역이 쉽지 않다”는 말을 꺼냈다.
그는 우연히 사극 영화를 봤는데, “전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소신이 불충하여 저는 천하의 몹쓸 신하.. 용서하여 주시옵소서”와 같은 긴 대사에 붙은 영어 자막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번역이 잘 되어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 길었던 대사가 “I’m Sorry” 한마디로 끝났기 때문.
물론 다른 사극도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사극의 뉘앙스까지 번역하기는 힘들다는 의견이 나왔다.
유희열의 경우 노래를 발표할 때 영어 제목을 써야하는데 ‘뜨거운 안녕’을 ‘Hot Bye’로 발표해 황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