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박꼬박 양치를 하는데도 입 냄새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편도 결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지난 달 1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오퍼징뷰는 지독한 입냄새 때문에 고생했던 르니 베클러(Renee Beckler)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양치를 해도 가시지 않는 입 냄새 때문에 남모를 고민을 수 년간 했다.
고민 끝에 병원을 찾은 르니는 예상치 못한 입냄새의 주범을 알게 됐다.
담당 의사는 입냄새의 원인이 ‘편도 결석’이라고 설명했다.
편도 결석은 편도선에 있는 작은 구멍들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서 생기는 쌀알 크기의 작고 노란 알갱이다.
편도 결석이 계속 쌓이게 되면 목 부위에 이물감이 들고 극심한 구취를 유발한다.
만약 편도 결석이 의심된다면 소금물이나 가글액으로 입안을 자주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혹은 물 분사용 구강 위생 기구나 면봉을 이용해 직접 제거할 수도 있다.
그러나 르니는 레이저 시술이 제일 효과적이었다며 수술을 추천한다.
환자 임의로 면봉을 이용해 제거할 경우 오히려 편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또한 심한 정도에 따라 의사가 편도선 수술이나 레이저 절제술을 권할 수 있기 때문에 편도 결석이 의심된다면 곧바로 의사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