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여전히 지역 내 확산 중이지만 미국 최대 오토바이 축제가 개막한 사실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소도시인 스터지스에서 전날부터 열린 ‘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 축제를 보도했다.
이 행사는 193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80회를 맞았는데, 이번에도 열흘간 25만여명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개막 첫날부터 할리데이비슨을 탄 참가자 수천명이 모였는데 마스크 착용을 지킨 사람은 거의 없다.
지역 주민들은 몰려든 인파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사우스다코타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주에서 나온 코로나19 환자는 9371명이다. 사망자는 14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누리꾼들은 “마스크 정도는 써야하지 않나요?”, “This is America”, “에효.. 이런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코로나 집단 감염 재발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