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관련 업무를 맡고 있던 부산의 한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유족들은 과다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6일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는 “유족은 A씨가 과다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급성 우울증 증세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A씨는 최근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며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8일 확진자가 발생해 동일집단격리 조치된 병원에 대한 관리를 맡았다.
A씨는 이 병원에 대한 관리 담당자가 아니었지만 업무를 떠안게 되어 힘들다며 담당자 교체를 요구했다고 한다.
또한 주말 출근을 하고 밤늦게까지 업무를 처리하기도 했다고 한다.
유족은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현재 A씨의 장례를 미룬 상태라고 노조는 밝혔다.
한편 동구청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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