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기에 지어진 고성을 촬영하던 한 사진 작가가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다며 공개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월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TV프로그램 제작 기술자 토머스 아놀드(41)의 영상에 대해 소개했다.
최근 토머스는 새로 구매한 촬영용 드론을 테스트하던 중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사연에 따르면 그는 1150년경에 지어진 글로스터셔 주(州) 버클리 성(Berkeley Castle) 주변에서 드론을 날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제어장치와 연결상태가 나빠진 것을 깨닫고는 급하게 드론을 회수했다.
집으로 돌아와 문제를 촬영된 영상을 확인하다가 그는 깜짝 놀랐다.
접속이 불안정했던 10초간, 성 안뜰에 희뿌연 물체가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것이 촬영됐기 때문이다.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영상을 보다가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며 영상을 여러 번 돌려보았다고 한다. 하지만 희뿌연 물체가 있었던 것은 분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장면이 촬영된 시점은, 제어장치와 연결이 끊기던 시점이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대낮이었고, HD카메라였기에 화질도 좋았다”며 “말을 타고 성 마당을 가로지르는 기사의 유령이 출연한 것이라 믿는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주변에서 연기가 난 것을 잘못 본 것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서는 “주변의 굴뚝은 연기가 나지 않고 있었으며, 바람도 다른 방향으로 불고 있었다”고 답했다.
기사의 유령이 나타난 것인지,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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