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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독’ 될 수 있다.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영양제’ 조합 10

tvN '도깨비'


일상생활에서 부족한 영양성분을 작은 알약만으로 보충할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건강시품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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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건강에 좋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영양제를 과다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해를 끼칠 수도 있다.

특히 여러 가지 영양제를 먹고 있을 경우 조합에 신경 써야 한다.

잘못할 경우 아예 안 먹는 것보다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반드시 피해야 할 영양제 조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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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합비타민 + 철분/항산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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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비타민에는 마그네슘과 칼슘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러한 요소들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원인이 되므로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둘 다 복용하고 싶다면 철분은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종합비타민과 항산화제를 동시에 복용하면 지용성 과다복용으로 체내에 축적돼 독성을 유발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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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합비타민 + 고용량비타민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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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이라 많이 복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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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나치게 과다 섭취한다면 구토나 위경련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따라서 이미 종합비타민에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면 고용량비타민C를 함께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비타민C의 하루 최대용량인 2000mg을 넘지 않는 선에서 섭취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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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비타민을 정기적으로 복용하고 비타민C는 가끔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3. 비타민B + 당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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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은 두뇌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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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엇이든지 과유불급!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몸 속의 비타민B와 칼슘을 뺏어간다.

특히 비타민B는 지방을 연소시켜 에너지로 전환하는 작용을 하므로 체내에 당분과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하지만 비타민B와 당분을 별도로 섭취한다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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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관리와 함께 비타민 부족을 막으려면 당분 섭취를 주의하자.

 

4. 비타민D + 칼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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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는 복용 목적에 따라 섭취 방법을 다르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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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건강을 위해 비타민D를 먹는다면 칼슘을 병행하는 것이 좋은데,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다섭취할 경우 고칼슘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면역력 증강을 위해 복용한다면 별도의 약물 병용 없이 비타민D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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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칼슘 + 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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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과 철분은 마치 앙숙과도 같은 관계다.

서로가 신체가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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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콩과 두부를 먹을 때 칼슘이 풍부한 우유나 치즈와 같이 먹는 것이 좋지 않다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특히 칼슘은 철분 이외에도 아연과 같은 무기질의 흡수를 방해한다.

만약 함께 복용해야 할 경우 철분은 공복에, 칼슘은 식사 후에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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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항생제 + 유산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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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는 우리 몸에 있는 세균을 죽여 염증을 막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장 건강을 돕는 유산균 역시 세균의 일종이므로 항생제의 먹이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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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둘을 함께 섭취한다면 항생제가 유산균을 죽이고, 유산균이 항생제의 약효를 감소시키는 최악의 결과가 나타난다.

항생제 치료가 끝난 뒤 유산균을 섭취하거나, 항생제가 완전히 흡수되고 난 2시간 정도 후에 유산균을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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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타닌 + 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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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마시는 홍차, 녹차, 와인 또는 포도, 연근, 도토리묵에는 떫은 맛을 내는 타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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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닌은 철분을 끌어와 결합물을 생성하는데, 이 때 이 결합물은 철분의 체내 흡수율을 떨어뜨린다.

다시 말해 홍차나 녹차 등에 있는 타닌이 철분과 결합하면 철분 고유의 성분을 변화시킨다.

따라서 철분이 들어있는 빈혈약을 복용했다면 1시간 이내에는 차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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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오메가3 + 아스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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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방을 낮춰 주기 때문에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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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혈액응고억제제를 함께 섭취할 경우 혈액이 지나치게 묽어지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이 혈액응고억제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아스피린이므로 두 약품을 함께 복용하면 지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가벼운 상처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사고나 지병 때문에 급한 수술을 하게 된다면 위험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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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마그네슘/철분 + 골다공증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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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과 철분은 전기를 띠고 있는 양이온 성분이 있는데, 이 때 이 양이온은 골다공증약에 흡착되어 체내 흡수율을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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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마그네슘이나 철분을 골다공증약과 함께 복용하면 좋지 않다.

만약 두 약 모두 복용해야 할 경우는 1~2시간의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약의 효과를 떨어뜨리지 않는 방법이다.

 

10. 칼슘 + 클로렐라

asai.at

어린이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칼슘과 클로렐라는 의외로 함께 복용하면 좋지 않은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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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성분을 함께 섭취한다면 클로렐라가 칼슘 흡수를 방해해 소변으로 칼슘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칼슘과 함께 스피룰리나, 단백질보충제를 동시에 섭취할 경우 마찬가지로 소변으로 칼슘이 더 많이 배출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