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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아들이 부모 유산 뺏기 위해 고용한 청부살인자, 사실 ’00’이었다” 체포되고 밝혀진 충격적인 그의 정체


부모의 유산을 노린 아들이 부모와 여동생을 살해하기 위해 살인 청부업자를 고용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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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영국 일간 미러는 러시아 소치의 한 남성 A씨(24세)가 부모의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10살인 여동생과 부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을 보도했다.

 

A씨의 부모는 교육 사업을 하며 거액의 자산을 축적한 자산가였으나 A씨에게는 유산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격분한 A씨는 치밀하게 부모와 어린 여동생을 살해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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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Ministry

 

이를 위해 A씨는 온라인을 통해 성공 보수로 3만 7천 파운드(한화 약 5천 7백만 원)를 내걸고 살인 청부업자를 물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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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한 살인 청부업자가 의뢰를 받아들였고 그는 A씨로부터 A씨 부모의 집 주소와 보안 카메라 위치 등의 정보를 받았다.

 

그렇게 A씨의 계획 대로 A씨와 살인 청부업자가 약속한 날짜가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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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사건 당일, 살인 청부업자는 A씨 부모와 여동생을 모두 죽이는 데 성공했다며 피가 낭자한 살해 현장 사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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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일이 성공한 것을 자축하며 살인 청부업자와 은밀한 거래를 이어갔다.

 

그런데 그 순간 무장한 경찰들이 현장에 들이닥쳐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Interior 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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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아들이 온라인으로 물색한 살인 청부업자의 정체는 사실 ‘비밀 경찰’이었다.

 

A씨는 은밀하게 이뤄지는 범죄를 막기 위해 살인 청부업자로 위장했던 경찰의 덫에 걸렸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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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범행 계획을 모두 들은 비밀 경찰은 A씨의 부모에게 알려 사건 현장을 진짜처럼 꾸몄다.

 

그리고는 A씨에게 사진을 찍어 보내 살해에 성공한 것처럼 보고했다.

 

Interior 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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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A씨는 자신의 범행 일체를 시인하고 “과거 부모를 죽이려고 했던 적이 2번 더 있었다”며 “주전자에 독극물을 타거나 수은 온도계를 깨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사건을 보도한 영국 일간 미러는 부모와 동생을 모두 살해하려 했던 A씨는 유죄가 인정된다면 최소 15년형에 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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