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사랑이 무르익을 연애 초반, 혹시 당신은 남자친구가 속삭이는 달콤한 말에 미소 짓고 있지는 않은가?
남자친구의 달달한 말들은 두 사람의 심리적 거리를 좁혀주고 사실 여부와 관계 없이 당신의 기분을 좋게 해준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 말들은 모두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금방 알아챌 수 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의 기분을 업시켜주는 남자친구의 거짓말 6가지를 알아보자.
1.”네가 첫사랑이야”
누군가에게 처음이 되는 것은 너무나 설레는 일이다. 남자친구도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네가 첫사랑이야”라고 말한다.
이 말은 진짜일 수도 있지만, 분명 연애 경험이 많아 보이는데도 이런 말을 한다면 둘 중 하나다.
진짜거나, 아니면 당신과의 사랑에 불을 지피기 위한 선의의 거짓말일 것이다.
2.”항상 네 생각 뿐이야”
실제로 항상 그가 당신만을 생각한다면 당장은 행복하겠지만, 남자친구도 당신도 힘들어질 것이다.
남자친구는 당신만을 생각하느라 학교나 직장에서 제출한 보고서에 당신의 이름만 적어놓을 수 있다.
일상을 지탱하려면 당신에 대한 생각과 함께 친구, 가족, 먹을 것, 잠 등등 여러 생각들이 필요하다.
오롯이 나만 생각하고 있으라는 것은 폭력과 마찬가지이다.
3.”나는 야동같은거 절대 안 봐”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연구팀은 태어나서 야동을 본 적이 없는 남자를 찾는 데 실패했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연구 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 야동을 보지 않은 남자는 없다. “나는 야동 절대 안 봐”라고 말하는 남자친구는 분명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진짜 야동 본 적 없어?”라며 꼬치꼬치 캐묻지는 말자.
남자도 부끄러워서 하는 거짓말일 것이다.
4.”화장 안한 얼굴이 더 예뻐”
이 말은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지만 아무리 들어도 기분이 좋은 말이다.
물론, 민낯 상태의 얼굴도 예쁘지만, 오랫동안 공들여 화장한 얼굴이 더 예쁜 것은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다.
5.”하나도 안 무거워”
사실은 무겁다. 아무리 가벼운 사람이라도 오래 업고 있으면 무겁고 힘이 든다.
말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남자친구의 팔에는 점점 감각이 사라지고, 온몸에 땀이 비오듯이 흐를 것이다.
이 말에 기분이 좋아졌다면, 하나뿐인 소중한 남자친구를 위해 두 발로 서서 남자친구와 보폭을 맞추자.
6.”난 너랑 절대 안 헤어져”
이 말을 통해 남자친구는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다짐형’ 거짓말이다.
절대로 당신과 헤어지지 않을 거라는 남자친구의 모습에서 듬직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사귄 지 얼마 안된 연인이 이런 말을 한다면 100% 믿기는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