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터진 후 하루도 쉬지 않고 고군분투하며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일해 온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휴가소식이 전해졌다.
정은경 본부장은 지난 23일 첫 휴가를 다녀왔으며 올해 초인 1월 19일부터 186일간 쉼 없이 최전선에서 일한 후였다.
그리고 정 본부장의 휴가선택 이유가 전해져 또다른 리더의 모습을 전하고 있다.
이달 중순 질병관리본부 인사혁신처에서는 공무원 휴가 지침을 발표했지만 직원들은 선뜻 휴가를 쓰지 못했다.
그 이유는 지역 내 감염 규모는 감소했지만 러시아 선원 등 해외 유입 확진자가 계속 생겨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을 본 정 본부장이 먼저 행동했다.
그은 “내가 먼저 다녀와야 다른 직원도 쉬겠구나”라는 생각으로 가장 먼저 휴가 일정을 잡았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이틀 휴가도 편하게 쉴 수 없었다.
정 본부장은 이라크 내 한국인 근로자 귀국 등 23, 24일 오전 방역회의에 참석하며 일했고 완전하게 쉰 건 24일 오후부터 토요일인 25일까지였다.
정 본부장은 단 한순간도 참리더의 자세를 잃지 않아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신뢰의 인물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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