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크게 인기를 끈 ‘컬벤져스’ 한국 컬링 대표팀 선수들은 그간 여러 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해왔다.
스포츠 선수들은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메달들을 보관한다.
컬링 경기를 통해 보여진 개성 넘치는 성격만큼이나 남다른 메달 보관법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김선영 선수의 보관법이다.
김선영 선수는 메달을 하나하나 예쁘게 접어 각 메달을 딴 순서대로 진열해둔다고 한다.
그에 비해 김은정 선수는 다소 쿨(?)한 보관법을 선보였다.
김선영 선수와 달리 김은정 선수는 우승컵에 메달들을 마구잡이로 쌓아놔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김은정 선수의 부모님은 “딸이 메달 따도 한번도 자랑한 적이 없어서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은정 선수에겐 반전이 있었으니, 취미로 만든 건담 로봇은 책상 위에 가지런히 진열해 두었던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메달보다 중요한 건담”, “두 선수 다 성격이 보여서 귀엽다”, “메달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신경 쓰기 힘든가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